아라비아 언어로 '맛이 쓰다'라는 의미를 가진 알로에는 몸에 좋은 약이 쓰다는 옛말에 딱 맞는 식물인데요.

알렉산더 대왕과 세기의 미녀로 꼽히는 클레오파트라도 애용한 약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수세기 전 부터 군사들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쓰이거나 천연 화장품의 재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조용한 치료자, 알로에 ALOE 효능 @랭자언니

 

이 알로에가 최근에는 위의 건강을 도울 뿐만 아니라 변비를 개선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등의 기능으로

더 주목을 받고 있고 필자 역시 태닝을 집중적으로 하는 계절에는 알로에 크림을 얼굴을 포함해서 전신에 바를

정도로 애용하고 있는데요. 이 알로에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그 효과와 효능이 입증되고 있어서 

오늘은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은 약용식물 중에 하나인 이 알로에의 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단단한 초록색 껍질 속에 투명하고 말랑한 겔이 있고 껍질과 겔 사이에 황색의 수액이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의학자들이 실험과 연구를 통해서 밝혀낸 알로에의 유효한 성분은 무려 80여가지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바르고 먹고 마시는 것 까지 알로에가 주는 효과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르는 알로에

 

 

 

가장 먼저 알로에를 발랐을 때의 효능을 알아볼게요.

일명, 조용한 치료자 Silent Healer 로 불리울 정도로 상처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알로에는

앞서 언급한 대로 알렉산더 대왕이 전쟁시 군사들의 치료제로 확보하기 위하여 알로에가 재배되는 지역의

섬을 우선적으로 함락시켰다는 일화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어느 연구에 따르면 알로에 속에서 추출된 신물질인  NY933 성분이 상처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서울대 약학대 연구팀에서 NY933을 추출하여 손상된 피부 세포에 적용하는 실험을 하였는데 그 결과로 아무 처리를 해놓지 않는 피부 세포에 비해서 알로에를 적용한 피부 조직이 5배에서 최대 6배까지 빠르게 피부조직이 형성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상처 치유에 이어 노화를 방지한다는 것도 알려진 사실이죠.

텍사스주립대 연구 결과를 보면 알로에를 먹은 쥐의 경우 먹이지 않는 쥐 보다 생존 일수가 20%가량 더 높은 결과를 보였는데요. 연구에 사용된 쥐를 해부하여 조사하니 알로에를 먹인 쥐의 경우 과산화지질이 억제되는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과산화지질이란 몸 속에서 활성산소가 지방에 결합하여 노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알로에를 먹인 쥐의 경우 병이 걸린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죽은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이 연구팀에서 알로에는 질병의 저향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결론내었습니다.

 

알로에를 주원료로 사용한 화장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고 필자 역시 김정문알로에 큐어 라인을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알로에의 주된 효능으로 알려진 것이 바로 미용효과 입니다. 한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알로에는 콜라겐을 생산해 주는 유기산이 풍부하고 수분의 함유량이 높아서 보다 탄력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고 했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무좀이 더 악화 되지 않도록 방지 시킨다거나 가려움증을 완화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죠.

'알로에틴'이라는 성분이 염중을 억제하면서 세균과 곰팡이를 살균하는 작용까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먹고 마시는 알로에

 

 

 

잘먹고 잘싸는 것 만큼 대사의 기본이 있을까 싶은데요. 음식을 섭취하면 위에서 그 음식을 잘 소화시켜 흡수하고 장에서는 변을 몸 밖으로 원활하게 내보내 주는 기본적인 역할들을 제대로 할때 체내는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우리의 몸은 자극적인 식습관은 물론이고 스트레스로 인해 위와 장의 건강이 악화되어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죠.

알로에는 이렇게 약해진 위장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알로에에는 우르신 성분이 있어서 십이지장이나 위의 상처나 염증이 생기는 궤양질환이 완화되는 것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위에 언급된 NY933성분은 위점막을 자극하는 히스타민을 생성을 억제해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히스타민은 상처나 염증부위에서 방출되어 열이나 통증 그리고 발진이 일어나게 합니다. 이는 위의 점막을 자극하여서 위산이 과하게 분비되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NY933은 히스타민을 억제하여 분비된 위산을 중화하여 위궤양으로 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알로인과 알로에 에모딘의 경우 대장의 점막을 자격하여 장의 연동활동을 돕는데 연동운동이 활발하면 대변이 장에서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켜 주어서 변비가 개선되는 효과를 가집니다. 변이 장속에 오래 있게 되면 발암물질이 생성되거나 독성 성분 장과 오랜시간 접촉되어서 대장에서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기도 하며 이때 독성이 장에서 흡수되어 온 몸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알로인은 또한 변을 묽게 만들어 독소나 체기를 배설하도록 돕는 사하기능을 하기 때문에 변비가 있거나 과음을 한 이후에 알로에를 먹으면 좋습니다.

 

환절기나 겨울철에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면역이 약한 경우가 많은데 알로에는 이 면역에도 도움이 됩니다. 정말 다재다능하죠. 알로에는 약해진 세포에 힘을 주기도 하고 손상된 세포는 재생하는 역할을 하면서 몸의 전체적인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데 식약처에서도 홍삼과 인삼 뿐 아니라 알로에도 면역력 강화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임산부나 수유부 그리고 12세 이하 어린이는 알로에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알로에는 섭취량을 지켜서 먹어야 합니다. 하루 섭취할 수 있는 용량은 200ml정도 이니 과용하여 복통이나 전해질 균형 장애나 구토등의 증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어린이는 식욕부진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너무 어린 아이의 섭취는 주의 해야겠습니다. 또한 생초를 먹는 경우는 적어도 3년 이상은 자란 것을 선택하고 잘 익은 것을 골러야 하는데요. 너무 어린 것이나 속성으로 재배하여 새파랗고 무른 것은 효능이 거의 없거나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표면에 상처가 없는 것으로 잘 보고 골라야하고 잎이 잘린 것을 구입한 경우는 가급적이면 빠른시간에 먹도록 하고 6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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