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 제대로 하는 방법



매일 하는 세안, 어떻게들 하고 계십니까? 

그냥 클렌징 폼이나 오일로 열심히 얼굴을 문지르고 물로 씻어내고 끝내진 않으십니까?

세수하는 일이야 유치원 시절부터 매일 해오던 일이니 올바른 방법을 알고 제대로 배워서 하는 사람보다 몸에 벤 습관대로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클렌징이라는 것이 단순히 메이크업을 지우는 일로 여겨 중요성이 간과되기도 하지만 실제로 클렌징은 눈에 보이는 메이크업은 물론이고 피부속의 보이지 않는 노폐물을 제거해 주며 각종 자극으로 지쳐있는 피부를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원인의 피부트러블로 고민하는 분들이 기초제품이나 기능성제품들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클렌징만 제대로 해도 피부톤을 비롯한 눈에 보이는 피부변화를 느낄수 있습니다. 하루 클렌징 하지 않고 잠들면 5일씩 더 빨리 늙는다고 합니다. 비싼 제품들, 트러블을 가리기 위한 커버 메이크업, 시술을 알아보기 이전에 오늘은 냉정하게 자신의 클렌징 습관을 짚어보고 되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잘못된 상식과 놓치기 쉬운 클렌징에 대한 모든것을 알아보겠습니다.





클렌징 전 손씻기는 기본입니다.


클렌징의 시작과 끝은 손에서 이루어 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 손의 사용이 어느정도이며 어느정도의 때가 묻는지 굳이 설명할 필요없이 잘 알고 있으실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기능이 좋은 클렌져를 사용한다고해도 노폐물이 가득한 손에 묻혀 문지른다면 제거는 커녕 오히려 피부로 옮기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손톱은 물론 손목까지 클렌징전에 깨끗하게 씻고 클렌징을 시작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따뜻한 물로 시작한다.


타이트한 모공관리를 위해서 클렌징은 차가운 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차가운 물이 피부 탄력과 모공 타이트닝에 도움이 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차가운 물을 사용하면 노폐물이 낀 모공이 열리지 않습니다. 피지제거에 차가운 물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주 뜨거운 물이 아닌 따뜻한 정도의 미온수로 모공을 먼저 열어주고 클렌징을 시작합니다. (차가운 물은 클렌징 마무리 단계에 사용) 지성 피부라면 따뜻한 물을 30번 이상 끼얹어 피부 표면의 피지를 녹이고 모공을 열어주도록합니다.



포인트 메이크업 지울때는 전용리무버를 사용한다.


립스틱이나 아이메이크업을 지울때는 전용리무버와 화장솜을 사용해야합니다. 다른 부위에 비해 눈가와 입가는 피지선의 분포가 50% 이하인 예민하고 자극받기 쉬운 부위인데 메이크업 중에서 가장 강렬한 제품을 사용하는 포인트 메이크업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반 클렌징 제품으로 포인트 메이크업을 깔끔하게 지우기 어려울 뿐더러 세정능력이 강한 클렌저는 보습막을 제거하여 건조와 각질을 유발할 수 있다. 화장솜에 리무버를 충분히 묻혀 해당 부분에 얹고 잠시 기다립니다. 30초가량 흐르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살살 닦아냅니다. 아이라인부분은 면봉을 사용해 속눈썹 사이의 미세부위까지 닦아냅니다.



클렌징 오일은 유화 과정을 거친다.


클렌징 오일을 마른손에서 먼저 롤링한 뒤 물을 살짝 적셔 다시 롤링하면 물과 기름이 섞이면서 투명한 오일이 우유빛으로 바뀌는데 이것이 바로 유화과정입니다. 클렌징 오일은 유화과정을 꼭 거쳐야 합니다. 유화과정을 거친 뒤 세안해 주어야 물이 모공속으로 들어가 물보다 가벼운 오일을 모공 밖으로 밀어내면서 오일에 섞여 씻겨 나가게 됩니다. 이 유화과정을 모르고 생략 한 뒤 오일 자체를 바로 세안에 사용하여 클렌징이 끝난 후에도 피부에 오일 잔여감이 느껴진다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럴경우 피부 트러블까지 유발하기도 하니 잊지말고 유화과정을 거치도록 합시다.



클렌징 폼도 너무 오래 문지르지 않는다.


아무리 폼이라도 지속적인 압력으로 오랜시간 문지르면 좋지 않습니다. 오래 문지른다고 세정력이 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얼굴을 물로 한번 씻고 클렌징 폼을 손에 짜서 얼굴위에서 바로 롤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을땐 얼굴위에서의 과도한 롤링이 오히려 먼지가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에서 먼저 미세한 거품이 될 때까지 롤링한 뒤 짧은시간동안 메이크업을 녹여 닦아내는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뽀드득 소리는 위험신호다.


클렌징 후에 뽀드득 소리가 나야지만 깨끗하고 완벽하게 씻겼다고 만족하십니까??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피부의 천연 피지막이 필요한데, 과도하게 세안을 하면 남겨져 있어야 할 피지막 까지 함께 제거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보호막이나 보습 성분까지 모두 씻겨나가 오히려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하니 뽀드득 소리는 더이상 반가운 소리가 아닌 위험한 소리임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목도 얼굴처럼 클렌징 한다.


목피부는 눈가처럼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습니다. 목을 보면 나이를 알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하곤 합니다. 메이크업 할때 경계선을 만들지 않기 위해 턱밑과 목까지 이어지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기도 하는데 목에도 얼굴에 사용하는 모든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디워시로 메이크업까지 녹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목주름 사이에 얼굴처럼 노폐물이 끼면 주름이 더욱 깊어 질수 있으니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진동클렌저는 일주일에 2회, 알갱이가 있는 클렌저는 조심


진동클렌저를 구매한 분들이 많아지면서 세안할 때마다 진동클렌저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역시 과도한 클렌징으로 피부 장벽이 손상 되고 꼭 필요한 지질 성분까지 빼앗아 갈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2회 정도로 진동클렌저 사용을 제한하고, 알갱이가 포함된 클렌저는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지만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에는 오히려 자극이 되어 독이 될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보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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